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사망단원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사망단원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박해미는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 너무 무섭고 떨려서 아직 현장으로 가보지도 못하고 있다. 내가 죽어서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어제 27일 밤 11시 15분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박해미 남편 황민씨가 운전한 크라이슬러 닷지가 갓길정차 중인 25t 화물차를 받았는데요. 이 사고로 타고있던 5명 중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0.104%였는데요. 이는 면허취소에 해당합니다. 도로교통법 44조에 의해 음주운전은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자등을 운전해서는 안됩니다.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인 기준은 혈중알코올 농도 0.05% 이상인 경우입니다. 

술을 마셨더라도 혈중알코올 농도 0.05%가 나오지 않았다면 음주운전으로 보지 않습니다.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0.104%이므로 음주운전 처벌기준중 0.1%~0.2%미만에 해당되는데 0.2%이상이면 구속에서 따지지만 0.2%미만이라 불구속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황민은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사망사고등이 일어났기에 구속이 될 듯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법이 음주운전에 너무 약하죠. 다른 사람을 죽게 할 수도 있는데...

황민 그는 누구?

박해미는 황민과 1995년 재혼하였습니다. 황민은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공연 연출가입니다. 45살로 박해미보다 9살 연하입니다.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남편 황민이 술 마시는 거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다던데 안타깝네요. 

박해미가 운영하고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후배배우들을 잃었으니 얼마나 자책이 될까요... 본인이 한 일이 아니지만, 가장 가까운 남편이 한 일이니 사람들은 같이 볼 겁니다. 고스란히 아픔을 겪어야겠죠.

박해미는 배우로... 뮤지컬, 영화, 드라마등 연기를 할 수 있는 어느 분야에서든 볼 수 있는 연기자입니다. 1964년 1월 28일생으로 만 54세입니다.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1984년 데뷔하였습니다. 

1986년엔 대학가요제 동상을 수상하고, 2006년엔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여자우수상, 2008년엔 영화뮤지컬부분 대상 등 다방면으로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박해미 남편 황민과의 첫만남

박해미와 황민은 공연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그 당시 박해미는 '품바'라는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황민은 박해미가 연기하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박해미는 뚫어지게 쳐다보는 황민의 모습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무대로 불렀습니다. 이게 첫만남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박해미가 나이, 이혼경력과 아들이 있다는 것을 털어놓았지만, 변함이 없어 결혼을 하고 둘째 아들이 태어나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요즘 둥지탈출에 가족이 같이 출연하고 있죠.

동승자들이 어린 배우들인데, 젊은 나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발 대리운전 하세요.